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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 구로병원,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도입

고대 구로병원,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도입

  • 이정환 기자 leejh91@doctorsnews.co.kr
  • 승인 2015.09.18 11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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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온코써미아', 부작용 및 합병증 없이 암세포 자연 파괴해

'Easy(쉽고 편하고), Fast(빠르고), Credit(믿을 수 있는)'을 기본 가치로 하는 암병원을 지난해 개원한 고대 구로병원(병원장 백세현)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도입하며 환자중심 암 치료에 한 단계 더 나아간다.

고대 구로병원은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의 자살 및 괴사를 유도하는 최신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'온코써미아(Oncothermia / EHY-2000)'를 신규 도입하고 지난 15일 오후 5시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치료실 개소식을 가졌다.

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대전된 두 전극 사이에 인체를 놓고 13.56MHz의 고주파 전류를 유도하여 흐르게 하는 것으로, 38.5℃∼42.0℃의 온도를 가하는 경우 암 세포가 자연적으로 파괴되어 괴사되는 원리를 이용한 최신 암 치료법이다.

온열 암 치료는 오심, 구토, 식욕부진, 체중감소,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 또는 탈모, 팔다리 저림 등의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치료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대 구로병원에서 치료 받는 암 환자의 경과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

양대식 교수(방사선종양학과)는 "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여러 고형암 환자에 적용 가능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며 항암 및 호흡동조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와 병행 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재발됐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치료가 곤란한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다"고 말했다.

한편, 국제 수준의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고대 구로병원 암병원은 세계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,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'One-stop' 진료와 함께 암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시행해 환자중심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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